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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핀란드 일일 비정상 레오가 자국의 사우나 문화를 자랑했다.
2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MC 전현무, 유세윤, 성시경)에는 개그맨 장동민, 유상무가 출연해 '198명의 친구와 인연을 끊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라는 시청자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레오는 "사우나는 핀란드의 자존심이다. 사우나의 단어 자체가 '따뜻한 땅 구덩이'라는 핀란드어다"라고 핀란드 사우나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이어 "핀란드에는 사우나가 약 300만 개 정도 있다. 개인적인 집에도 있다. 우리 집에도 있다. 아파트인데. 그리고 차, 버스, 배에도 사우나를 설치한다"고 핀란드의 사우나 사랑을 공개했다.
이에 전현무는 "핀란드가 추워서 그런 거냐? 사람들이 관절이 안 좋아서 그런 거냐? 사우나를 즐기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레오는 "주로 사우나 했다가 수영을 하는데, 따뜻한 거 차가운 거 번갈아하면서 혈액순환을 더 빠르게 해서 몸에 좋게 하려는 거다"라고 답했다.
레오는 이어 "사우나가 전통적으로 출산하는 곳으로 유명했다"며 과거 추운 날씨로 인해 사우나에서 출산이 이뤄지기도 했었다고 밝히며 "그리고 장례식 전에 시신을 목욕하기도 했었다. 그만큼 중요한 곳이었다"고 핀란드에서는 사우나가 깨끗하고 신성한 곳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비정상회담'에는 기욤 패트리(캐나다), 니콜라이 욘센(노르웨이), 다니엘 린데만(독일), 새미 라샤드(이집트), 샘 오취리(가나),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그리스),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장위안(중국), 카를로스 고리토(브라질), 타일러 라쉬(미국),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폴란드)가 출연하고 있으며, 이날 방송에는 레오 란타(핀란드)가 일일 비정상으로 등장했다.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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