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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MLB.com이 올시즌에도 강정호가 피츠버그 주축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올시즌 예상 라인업과 수비 포지션, 선발 로테이션 등을 예상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126경기에 나서 타율 .287 15홈런 58타점 60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며 아쉬움도 남겼다. 지난해 9월 무릎 수술을 한 강정호는 현재 재활을 하고 있다.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이날 피츠버그 예상 라인업에 당당히 이름 올렸다. MLB.com은 강정호가 올시즌 5번 타자 3루수로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5번 타자도, 3루수도 모두 익숙한 자리다.
피츠버그 전반적인 선수 구성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 1번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를 시작으로 조쉬 해리슨(2루수)-앤드류 맥커친(중견수)-스탈링 마르테(좌익수)-강정호(3루수)-존 제이소(1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조디 머서(유격수) 순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닐 워커와 페드로 알바레즈가 빠지고 존 제이소가 포함된 정도다.
선발 마운드 주축도 크게 다르지 않다. 게릿 콜과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중심을 잡으며 존 니스-제프 로크-라이언 보겔송이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불펜은 마무리 마크 멜란슨, 셋업맨 제러드 휴즈, 토니 왓슨이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순조로운 재활 과정을 밟고 있는 강정호가 MLB.com 예상처럼 올시즌에도 피츠버그 주축선수로 활약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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