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억지로 '신비로워야지, 드러내야지'라는 생각은 없어요. 자연스러운게 중요한 것 같아요. 작품 캐릭터가 강하면 대중이 절 차갑게 보거나 어렵게 생각할 수 있으니까 친근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어요. 연애관도 솔직함, 자연스러움이에요."
몽글몽글한 연애 감정이 피어나는 영화 '좋아해줘'(감독 박현진)에서 이솜은 솔직발랄 밀당녀 장나연 역을 맡았다. 전작 '마담 뺑덕'에서와 달리, '좋아해줘'에서는 이렇게 솔직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자신의 감정을 이성에게 표현하는 매력녀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언론시사회 때 영화를 처음 봤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나연 캐릭터도 예쁘고 사랑스럽고, (강)하늘씨와의 케미나 다른 커플들의 케미가 어떤지 정말 궁금했거든요. 기대했던 만큼 잘 나온 것 같아요. 그래도 그 중에서 우리 커플이 가장 달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만족했어요."
이솜은 이미연부터 김주혁, 최지우, 유아인 등 선배 배우부터 동갑내기 배우 강하늘까지 포진된 '좋아해줘'에 출연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그동안 선배들과의 촬영을 목말라했던 터라, 이솜은 '좋아해줘'에 단숨에 선택했다. 하지만 다소 커플 위주로 진행되는 이야기 구성에, 선배 배우들과 많은 호흡을 맞추지 못한 것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이솜은 함께 '늘솜(강하늘+이솜) 커플'로 불린 강하늘에 대해, 만나기 전 '미생' 속 캐릭터를 연상했다고 밝히며 "깍듯하고 과묵한 이미지같아서 걱정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자 강하늘 특유의 장난기와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두 사람은 배우 친구가 됐다.
"나연이와 전 80% 정도는 비슷한 것 같아요. 사람인지라 밝을 때도 있고 어두울 때도 있는데 평상시 느낌이 비슷한 것 같아요. SNS를 소재로 '좋아해줘'가 진행되는데, 저도 SNS를 하니까 공감이 돼요. 서로의 사진, 글을 보고 팔로우를 하고 '좋아요'를 누르는게 요즘은 하나의 문화잖아요."
이솜은 20대 중반의 나이가 됐다. 데뷔 한 지 약 4년이 됐지만 스스로 신인이라고 말하는 그는 "이번에 내 나이에 맞는 캐릭터를 만나 정말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본명은 '이솜'이 아니에요. 원래는 이소영이라는 이름인데, 모델 활동을 시작할 때 당시 대표님께서 제 얼굴에 젖살이 많고 솜같다고 '솜'이라는 예명을 지어주셨어요.(웃음) 솜뭉치요. 스크린에서 보면 제 얼굴이 동그랗더라고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그런 모습을 좋아해주셔서 좋아요."
[이솜.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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