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드라마국장 "MBC 봄 드라마, 관통 키워드는 '밀당'"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박성수 드라마국장이 2016년 봄 MBC 드라마를 관통할 키워드로 '밀당'을 선정했다.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인근 한 식당에서 MBC 드라마 라인업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박성수 드라마국장을 비롯해 '가화만사성' '결혼계약' '굿바이 미스터 블랙' '몬스터' CP 등이 참석했다.

박성수 드라마국장은 "드라마가 서로 다르다. 다양한 드라마로 다가가겠다는 각오다. 또 시청자와 적극적 밀당을 하고 싶다. 음식을 통해 혹은 연애를 통해 복수의 단계별로 시청자와의 밀당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MBC가 막장 드라마를 쏟아 내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선 "다양한 연령층을 타겟으로 하는 게 목표다. '내 딸, 금사월'도 많은 부분에 있어 논란이 됐는데 사실 너무 진지한 평이 쏟아진 것도 있다. '킬미, 힐미' '퐁당퐁당 러브'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고 얘기했다.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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