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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성시경과 개그맨 신동엽이 프로그램 장수의 비결을 말했다.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오늘 뭐 먹지'의 기자간담회가 개그맨 신동엽, 가수 성시경, 신소영 PD가 참석한 가운데 16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 E&M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이 3년 간 지속된 비결이 무엇 같냐?"는 질문에, 신동엽은 "성시경과 처음 만난 것이 그가 데뷔 앨범을 준비할 때였다. 그 때부터 가끔 만나서 술 한 잔씩을 같이 했고, 또 둘 다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다보니 자주 모여 맛있는 음식에 소주를 마시게 됐다. 그 때부터 나중에 우리끼리 음식 프로그램을 하면 재밌겠다고 농담 반으로 얘길 했었다. 그러다 섭외가 왔고 시청자는 몰라도 우리는 정말 재밌겠다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성시경은 "사실 나는 MC, 방송인이라고 말하기엔 서툴다. 그런데 신동엽이 옆에서 나를 잘 살려준다. 고마운 형이다. 방송을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둘이서 재밌게 하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하다보니 오래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늘 뭐 먹지'는 '오늘 먹을 메뉴'를 결정해주는 콘셉트의 생활 밀착형 집밥 레시피 쇼다. 지난 2014년 9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126회차에 걸쳐 250개의 메뉴를 선보여왔다. 3년차를 맞은 '오늘 뭐 먹지'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낮 12시와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신동엽(왼쪽)과 성시경. 사진 = 올리브TV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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