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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안경남 기자]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서현고)이 월드컵 시리즈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노리겠다고 밝혔다.
최민정을 포함한 한국 쇼트트랙 선수단은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최민정은 네덜란드에서 막을 내린 2015-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000m 1차 레이스와 은메달에서 은메달을 추가했지만 3000m 계주에서 실격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최민정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서 “개인적으로 6차에선 금메달을 못 땄는데 그래도 5, 6차 두 대회 모두 좋은 경험이었다. 5, 6차 경험 바탕으로 선수권 준비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5차 대회까지 연속해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최민정은 6차 대회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최민정은 ”이제 대표팀 2년차인데 다른 선수들에 비해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보니 경기 운영에 있어서 부족하다. 아무래도 부담감도 있었다”고 했다.
실격을 당한 계주에 대해선 아쉬움을 나타냈다. 최민정은 “5차때는 어느 정도 납득이 될 상황이 있었는데 6차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 6차 끝나고 선수들끼리 속상했는데 경기 내용으로 봤을 때는 굉장히 좋았다. 작은 실수나 그런 판정의 여지가 남기지 않고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제 쇼트트랙 선수단은 내달 11일부터 3일간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16 ISU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지난 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최민정은 대회 2연패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진정은 “최대한 열심히 준비하겠지만 (금메달을) 확실히 장담하긴 어렵지만 하지만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최민정.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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