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사라진 사람들' 감독 "메이킹영상 형식, 해보고 싶었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섬. 사라진 사람들' 이지승 감독이 영화 속 독특한 화면 설정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박효주, 배성우, 이현욱과 이지승 감독이 참석했다.

이지승 감독은 극중 메이킹 영상처럼 카메라 구성을 사용한 것에 대해 "파운드 풋티지를 생각하고 찍은 것은 아니다. 메이킹 영상과 극 영화 형식이 같이 한 영화에 있는 형식이 드물기 때문에, 그런 영화를 한 번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승 감독은 "'소셜포비아'에서 제작총괄을 했는데, 거기서 영향을 받은 것은 극히 없었다"고 밝혔다.

'섬. 사라진 사람들'은 염전노예사건 관련자가 전원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과 함께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인 공정뉴스TV 이혜리 기자(박효주)가 혼수상태에 빠지고 사건현장을 모두 담은 취재용 카메라 역시 종적을 알 수 없이 사라져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사건 목격 스릴러다. 오는 3월 3일 개봉 예정.

['섬. 사라진 사람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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