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브라질 특급’ 에두(35)의 복귀설에 대해 전북 현대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한 매체는 에두가 전북과 가계약을 맺은 뒤 오는 7월 여름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약 4개월을 브라질에서 뛰고 전북으로 복귀하는 시나리오다.
실제로 중국 허베이와 결별한 에두는 친정팀 수원 이적을 추진했지만 최종 결렬되면서 전북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에두와의 접촉에 대해서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전북은 에두의 복귀에 관해 그럴 상황이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전북 관계자는 “가계약은 모르는 내용”이라며 “에두가 연락을 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전북은 그럴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전북은 현재 루이스, 로페즈, 레오나르도, 파탈루(아시아쿼터) 등 4명의 외국인을 보유하고 있어 빈자리가 없다. 에두를 합류시키기 위해선 1명을 이적시키거나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
7월 합류설에 대해서도 전북은 “그럴 계획은 없다. 기존 외국인 선수들과 계약이 올해까지 남아 있는 상황이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에두가) 중국에서 갑자기 나오면서 충격을 받아 힘들어하는 것으로 들었다. 브라질로 돌아가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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