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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서강준을 보기 위해 폭설을 뚫고 '2천명'이 몰렸다.
16일 오후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공식 페이스북에는 이날 4시부터 1시간 가량 대학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서강준의 프리허그 이벤트 일정이 게릴라로 올라왔다.
팬들은 일제히 대학로로 향했다. 이날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해 앞을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였지만 팬들의 발길을 끊게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팬들의 안전을 고려해 카페 안에서 이벤트를 열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몇 배나 더 많이 몰린 팬들로 인해 50분 가량 지연, 결국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된 이유에는 서강준을 보기 위해 대학로 카페를 향한 팬들이 주최 측 추산 2천여명에 달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서강준 프리허그 행사 곳곳을 보면, 혜화역 인근까지 긴 줄이 늘어서 있고 카페 골목길에는 빈틈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여성팬들이 가득하다.
서강준의 소속사 판타지오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좋은 취지로 행사를 하는 것도 좋지만, 안전이 우선이다. 부득이 취소된 점에 대해서는 팬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조만간 장소와 시간을 재공지해서 팬들과 프리허그 이벤트로 다시 만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서강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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