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비스가 3연승을 내달리며 공동선두를 지켰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16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원주 동부 프로미에 70-66으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3연승을 거뒀다. 34승18패로 이날 오리온에 승리한 KCC와 함께 공동선두를 지켰다. 이미 6위를 확정한 동부는 3연패에 빠졌다. 25승27패.
모비스가 동부에 꽤 고전했다. 3쿼터까지 53-46으로 앞섰으나 4쿼터에 동부의 추격을 당했다. 동부는 두경민의 외곽포와 한정원, 로드 벤슨, 박지훈, 김현중 등의 고른 득점으로 맹추격했다. 모비스는 양동근 홀로 분전했다.
경기 막판 모비스의 집중력이 앞섰다. 67-66으로 앞선 상황서 아이라 클라크와 양동근이 잇따라 자유투 1개씩을 넣었다. 동부는 경기종료 13초전 김창모의 턴오버로 동점 기회를 날렸다. 송창용의 굿 디펜스가 돋보였다. 모비스는 경기종료 9초전 양동근의 자유투로 승부를 갈랐다.
모비스는 양동근이 23점, 클라크가 14점 14리바운드, 커스버트 빅터가 11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동부는 벤슨이 19점 12리바운드, 허웅이 13점, 두경민이 11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양동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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