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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6명의 엄마인 안젤리나 졸리가 과거에 엄마가 되는 것을 상상한 적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안젤리나 졸리는 17일(현지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2000년 액션 블록버스터 ‘툼 레이더’를 촬영하기 위해 캄보디아에 갔을 때 내 시각이 바뀌었다. 거기엔 내가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많은 역사가 있었고, 그것이 나를 겸손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의 여행은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얼마나 작은 것인지 깨닫게 했다”고 전했다.
“이상하죠. 나는 아기 낳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았어요. 임신을 원하지 않았던 거예요. 엄마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죠. 그런데 캄보디아 학교에서 아이들과 놀면서 바뀌었어요. 갑자기 내 아들이 그 나라 어딘가에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는 2002년 캄보디아에서 매덕스(14), 몇 년 후에 에티오피아에서 자하라(11)를 입양했다. 이어 2007년 브래드 피트와 함께 베트남에서 팍스(12)를 입양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2014년 8월 결혼했다. 이들은 딸 샤일로(9)와 쌍둥이 비비안,녹스(7)를 낳았다.
안젤리나 졸리는 현재 캄보디아를 배경으로 한 작가이자 인권운동가인 로웅 웅의 자전적 소설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캄보디아 딸이 기억한다(First They Killed My Father: A Daughter of Cambodia Remembers)’ 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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