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 21점' 한국전력, 우리카드 완파하고 3연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세트당 20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승리였다.

한국전력이 우리카드에 완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0(25-18, 25-15, 25-17)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거둔 한국전력은 14승 18패(승점 46), 우리카드는 7승 25패(승점 21)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얀 스토크(21득점), 서재덕(14득점), 전광인(11득점), 방신봉(8득점)의 활약이 어우러졌다.

1세트 초반 전광인의 시간차 공격, 알렉산더의 백어택 아웃, 전진용의 속공이 나오면서 한국전력이 13-9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서재덕이 최홍석의 타구를 블로킹으로 막으면서 19-11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2세트도 싱거운 승부였다. 방신봉과 서재덕의 블로킹으로 6-1로 앞서 나간 한국전력은 서재덕 등의 득점으로 2점을 추가하고 16-7로 크게 달아나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했다. 결국 3세트까지 잡아낸 한국전력의 여유로운 승리.

이날 한국전력은 팀 블로킹 9개, 범실 13개로 우리카드(블로킹 6개, 범실 18개)보다 우위를 보였다.

[한국전력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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