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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해설가 안정환이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고백했다.
19일 밤 방송된 KBS 2TV 가족 소통 버라이어티 '인간의 조건-집으로'에서는 최양락·차오루-대장할매, 안정환·샘오취리-푸할배, 조세호·남창희-꽃할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은 "썰매 타봤냐?"는 푸할배의 물음에 "어렸을 때 직접 만들어서 탔다"고 답하며 "썰매에 날이 있어야 하잖냐. 그걸 집에 있던 칼을 손잡이만 떼고 썰매에 달았다. 그래서 할머니한테 무지하게 혼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원격조종 자동차 있잖냐. 난 그때 그게 되게 부러웠다. 그거 한 번 조종하고 싶어서 그 친구한테 잘 보였던 생각이 갑자기 난다"고 고백하며 "지금은 집에 엄청 많다. 걔는 그때 한 대였는데 우리 집은 이제 되게 많다"고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인간의 조건-집으로'는 각각의 다양한 사연으로 부모님의 부재를 느끼고 있는 연예인들과 자식들을 객지로 떠나보내고 외롭게 혼자 사는 전국 팔도의 아빠엄마들이 만나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인간의 조건-집으로'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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