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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솔로로 출격한 그룹 2AM 조권이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과 듀엣을 바랐다.
조권은 최근 진행된 솔로 앨범 인터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가수들을 꼽았다. 조권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선 (백)아연이나, (백)예린이랑 함께 듀엣을 해보고 싶다. 두 사람 다 최근에 솔로 앨범을 내고, 자기 마음을 노래에 잘 표현한 것 같아서 정말 기특하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함께 작업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회사 사람들로는 소녀시대 태연과 해보고 싶다. 동갑내기기도 하고, 보컬 색깔적으로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예전에 선예가 원더걸스 활동을 할 때 소녀시대 친구들하고도 교류가 많았는데, 소녀시대가 유난히 제가 웃기고 깝치는 걸 좋아하더라. 그 때 태연과도 인연을 맺었다"라며 웃었다.
또, 그룹 엑소 수호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준 것과 관련 "원래 디오와 친분이 있었는데 뮤지컬 '프리실라'를 할 당시 디오가 수호와 둘이 같이 공연을 보러 왔더라. 그 때 인연이 닿으면서 연락을 하면서 지내다가 이번 작업을 준비하면서 떠오른 이미지가 수호였다. 뭔가 여린 감성, 미성, 소년 같은 감정전달에 있어서 적격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제 노래가 디테일하고 감성에 치중 되어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미지랑 잘 맞는 사람이 수호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뮤직비디오를 인천 송도에서 찍었는데 그날 너무 추워서 말 걸기도 미안했다"라고 회상했다.
3년8개월 만에 발표된 조권의 솔로곡 '횡단보도'는 누구나 경험해 봤을 사랑과 이별, 그 중간에서 헤어지고 싶지 않은 불안한 감정을 횡단보도에 비유했다. 조권과 여행작가 맹지나와 공동 작사했으며, 작곡가 에스나와 에이브가 함께 만들었다.
지난 15일 낮 12시 공개됐다.
[가수 조권.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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