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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딸에게 엄마는 물론, 언니와 남동생까지 막말을 퍼붓는 가족들이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매일같이 가족들의 온갖 막말을 듣고 사는 고민 주인공이 출연했다.
사연에 따르면 고민 주인공은 "돼지같아" "너한테 돼지 냄새 나" "죽으려면 혼자 죽어" 등의 막말을 가족들에게 들으며 살았다. 뚱뚱하다는 것 때문에 가족들에게 막말을 들었지만, 실상 주인공은 통통한 정도일 뿐이었다.
심지어 엄마는 딸이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조차도 병원비 5만원이 아깝다고 투덜대며 막말을 했다. 이에 실망한 딸은 속상한 마음에 그만 눈물을 흘렸다.
문제는 엄마가 원래 거침없이 말을 하는 스타일이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엄마의 직장 동료도 이같은 사실을 증언했다. 그럼에도 정작 엄마는 자신의 속에 있는 말, 즉 딸을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않고 오로지 독설만했다.
MC들의 설득에 결국 가족들은 고민 주인공에게 진심을 털어놨다.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니가 내 동생이어서 좋아" "누나 좋아"라는 말을 힘겹게 꺼냈다. 객석까지 울린 해당 사연은 이날 총 172표를 얻어 새로운 1승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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