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장동민, 차오루에 "저러니 서른 되도록 돈 못 벌지" 독설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장동민이 차오루에 막말했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개그맨 장동민,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 그룹 피에스타 차오루가 게스트로 출연했고, 갑질 하는 고3 CEO 딸을 고발하는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CEO 딸 밑에서 직원으로 일하던 엄마는 "그만두고 싶은데 딸이 귀가 얇다. 그리고 CEO인 걸 알고 남자도 접근했었다. 내가 신경을 안 쓰면 매출이 절반으로 떨어진다"고 한탄했고, CEO 딸은 "엄마는 내가 남자친구에 빠지면 일을 안 한다고 생각하신다. 엄마도 젊었을 때 사기를 당했다. 그래서 나도 경험해보는 거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차오루는 "사기도 경험이다. 인생은 다 완벽하지 못하다"며 "엄마가 날 너무 싸고돌아 지금 서른 살인데도 해본 게 없고, 돈을 벌어본 적도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차오루는 "주 5일로 일하고 싶다"는 엄마의 소망에 "좋은 방안이 있다. 요즘 주 5일로 일하는 쇼핑몰도 많다"며 "주말은 장사하지 말아라. 어차피 투자하는 게 없으니 잃을 게 뭐가 있냐"고 조언했다.

그러자 장동민은 차오루에 "저러니 서른 되도록 돈 못 벌지"라며 독설 했고, 차오루는 장동민에 엄지를 치켜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상이몽'에서는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한다.

['동상이몽' 장동민, 차오루. 사진 = SBS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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