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서현진 "미스코리아 대회, 공정성 알리려 '민낯 심사' 도입"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2001 미스코리아 선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미스코리아 민낯 심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

2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2001 미스코리아 선 출신 방송인 서현진을 초대해 미스코리아에 대한 풍문들을 파헤쳤다.

이날 미스코리아 부정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서현진은 "2001년에는 부정이나 이런 이미지들이 아직 가시지 않았던 시기여서 '민낯 심사'가 도입됐다"고 밝혀 MC들과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본선 대화 전 날 심사를 미리 한다. 그때 풀 메이크업을 한 번 하고, 다 지우고 다시 들어가는데 솔직히 굉장히 부끄러운 게 나는 조금 화장을 했다. 그런데 입구에서 면봉과 클렌징 티슈를 들고 기다리고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서현진은 또 "이렇게까지 공정하게 한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그랬던 거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쇼'는 실제 현업에서 활동 중인 연예부 기자들과 함께 셀러브리티를 심층 취재해 평소 이들에게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밝히는 프로그램이다.

배우 공형진, 트로트가수 홍진영이 MC를 맡고 있으며 방송인 홍석천, 김일중, 가수 이지혜, 애널리스트 이희진, 채널A 기자 이언경, 연예부기자 강일홍, 하은정, 김연지, 김묘성이 출연 중이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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