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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정지민(33)과 가수 공휘(30)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
23일 정지민의 소속사 제이디브로스는 "정지민이 오는 4월 30일 공휘(본명 공성표)와 서울 여의도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정지민과 공휘는 3년 전 같은 기독교 문화사역팀에서 만나 2015년 5월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정지민이 출연하는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301 302'에 공휘가 직접 BGM '이불킥'을 만들어주는 등 서로의 일을 응원하며 예쁜 사랑을 키우다 굳건한 믿음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현재는 양가 상견례를 마친 상태로 결혼 준비에 한창이다"고 전했다.
정지민은 "평생을 함께할 인연을 만나 감사하고 설렌다"며 "마음 잘 맞는 사람을 만나 서로 존경하면서 사랑의 가정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서로의 부모님들과 주변 분들께 더욱 축복받으며 각자의 자리에서도 빛내는 부부가 되겠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정지민은 지난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에서 '불편한 진실', '복숭아 학당', '후궁뎐:꽃들의전쟁', '301 302'등의 코너에 출연했다.
[공휘(왼쪽)와 정지민. 사진 = 제이디브로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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