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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김광규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출연진들이 지난 방송에 이어 겨울여행 2탄으로 방송을 꾸몄다.
이날 김완선, 강수지와 김광규는 다른 출연진들이 저녁 식사를 준비할 동안 방에 들어와 수다를 떨었고, 김완선은 김광규에 "어머님은 서울로 안 오시냐"고 물었다.
이에 김광규는 "서울에 올라와 3일 계시더니 불편하다고 하시더라. 난 서울이 더 편하다. 1999년도에 올라왔다"고 답했다.
이어 김광규는 "98년도에 데뷔했다"고 덧붙였고, 김완선이 "연기자들은 다 신기하다"고 칭찬하자 "잘하시면서 왜 그러냐. 그때 카메오로 온다 해서 깜짝 놀랐다"며 쑥스러워했다. 김광규와 김완선은 같이 연기한 경험이 있던 것.
또 김광규는 김완선에 "소개팅 해봤냐"고 물었고, 김완선이 "한 번도 안 해봤다"고 답하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또한 김완선은 "사람을 만나려면 노력을 해야 하는데 그런 노력을 할 에너지가 없다. 쓸쓸하다"고 덧붙였고, 강수지는 "내가 50세가 될지 몰랐다"며 한탄했다.
그러자 김완선은 "데뷔했을 당시 함께 활동했던 가수들과 나이 차가 꽤 있었다. 그래서 선배들 눈을 피해 구석에 있었다. 근데 어느덧 나이가 드니 이제 나에게 인사를 하는 후배들이 생겼다"고 말했고, 강수지는 "선생님이라고 하더라"며 완선의 말에 공감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싱글 중년 스타들이 서로를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한다.
['불타는 청춘' 김광규, 김완선, 강수지. 사진 = SBS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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