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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FA 시장의 뜨거운 감자 덱스터 파울러(30)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가 파울러와 3년 계약에 동의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알려진 계약 기간은 3년이고 총 금액은 3,500만 달러(약 431억 2,000만원)다.
파울러는 2004년 14라운드 지명으로 콜로라도 로키스에 입단했다. 메이저리그 입성은 2008년 같은 팀 로키스에서 중견수로 뛰었다. 파울러는 올해 빅 리그 8년차로 통산 타율 0.267, OPS 0.781을 기록한 호타준족의 외야수다.
지난 시즌 시카고 컵스에서 리드오프를 맡으며 102개의 득점을 올린 파울러는 홈런도 17개를 쏘아 올리며 두 부문에서 본인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빠른 발과 파워까지 겸비하여 올 시즌 오리올스에서도 1번 타순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올스는 이번 영입으로 좌익수 김현수, 중견수 애덤 존스, 우익수 덱스터 파울러로 이어지는 외야진을 확보했다. 특히 파울러의 이번 오리올스 합류는 김현수와 함께 선두 타자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자원의 확보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덱스터 파울러.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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