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일본 프로야구 ‘괴물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두산 베어스와 연습 경기를 갖는다.
일본 야후 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마쓰자카가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 경기를 통해 부상에서 복귀 한다’고 전했다. 예정된 등판일은 오는 3월 2일이며 이 날 복귀 하게 되면 마쓰자카는 어깨 부상 후 287일 만에 실전 투구를 하게 된다.
2000년대 ‘괴물 투수’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마쓰자카는 일본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데뷔했다. 이후 2007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빅 리그 통산 성적으로 8시즌 동안 56승 43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마쓰자카는 2015년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3년 12억 엔(약 132억 원)에 계약하며 일본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지난 해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아 단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이후 마쓰자카는 하와이에서 재활과 함께 개인훈련을 마친 뒤 지난 1월부터 팀에 합류했다.
마쓰자카는 “어깨 부상에 대한 불안감은 없다. 공을 부드럽게 던질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소프트뱅크의 구도 기미야스 감독도 “마쓰자카를 1군 개막전에 등판 시킬 생각도 하고 있다”며 신뢰감을 보였다.
[마쓰자카 다이스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