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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AOA크림이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에 출연했다. 하지만 신곡 홍보 목적성 출연 느낌이 강해 '보니하니'에 적합한 출연인지 비판이 나온다.
AOA크림의 유나, 혜정, 찬미는 23일 방송에서 '우당탕탕 경찰서' 코너에 아이돌을 사칭하는 이들로 등장했다.
그러면서 다른 출연진이 AOA크림을 몰라보자 신곡 '질투나요 BABY' 노래와 춤을 일부 선보였다. 또한 경찰서장 역의 배우가 AOA크림을 보고 놀라며 "AOA를 보니까 심장이 쿵하는구나" 했을 때는 AOA의 히트곡 '심쿵해'도 일부 선보였다.
AOA크림은 경찰서장이 보낸 크림 케이크에 고마워하며 "앞으로도 저희 AOA크림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경찰서장에게 당부한 채 '우당탕탕 경찰서' 코너에서 퇴장했다.
이후 '보니하니' 클로징 멘트 때 재등장해 '보니' 신동우, '하니' 이수민과 함께 "'보니하니' 친구들 사랑해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일각에선 이번 AOA크림의 출연이 최근 높아진 '보니하니' 인기에 편승하기 위한 홍보성 출연이란 지적이 제기된다. 실제로 방송에서도 AOA크림의 역할이 자신들의 노래를 선보인 것 외에는 이렇다 할 비중이 없어 비판에 설득력만 안긴 셈이다.
자칫 어린이프로그램인 '보니하니'가 연예인 홍보 프로그램으로 변모해 교육적 기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게다가 '보니하니'는 이번 2016년 개편을 맞아 스타들의 고민을 어린이 시청자들이 해결하는 '스타들도 고민있쇼'도 신설할 계획이다. 이미 첫 출연자로 가수 광희가 등장하는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 = E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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