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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축구선수 차두리가 아버지인 전설 차범근을 언급했다.
'MBN Y 포럼 2016'이 '네 꿈을 펼쳐라(Dream It, Do It!)'라는 주제로 24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인 '영웅쇼'에는 나경원 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발레리나 강수진, 축구선수 차두리가 연사로 나섰다.
이날 차두리는 "왜 축구선수가 됐냐?"는 질문에, "내가 독일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1980년대 독일은 모든 아이들의 꿈이 축구선수였다"며 입을 열었다.
차두리는 "거기에 아버지가 축구선수였기 때문에, 나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나이였던 4, 5세부터 당연히 축구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취미를 직업으로 택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나는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차두리는 "맞다. 태어나보니 아버지가 차범근이었다. 게다가 전설적인 선수였다"며 "아는 분도 있겠지만 시작할 때는 내가 공격수였다. 그 때는 아버지보다 골을 더 많이 넣고 싶었었다"고 털어놨다.
이번 포럼은 2030세대가 직접 뽑은 우리 시대 11명의 멘토들이 자신의 성공 비밀을 전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인터넷 투표를 통해 선정된 '2030 우리들의 영웅 2016' 11인은 김용 세계은행 총재, 나경원 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개그맨 유재석, 배우 오달수, 가수 보아, 발레리나 강수진, '피겨 여왕' 김연아, 축구선수 차두리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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