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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과연 에이스다웠다.
흥국생명의 '주포' 이재영이 중요한 경기에서 제 몫을 다했다. 이재영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19득점을 올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를 승점 5점차로 따돌리며 3위 경쟁에서 우위를 보였다.
이재영은 최근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재영은 "내 자신을 믿지 못하고 흔들리기도 했다. 오늘(24일)은 마음 편하게 했다. 주변에서도 '하고 싶은 대로 즐기면서 하라'는 말을 들어서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재영은 경기 전부터 좋은 예감이 있었다고 한다. 이재영은 "아침부터 손에서 땀이 나더라. 그런 날은 경기가 잘 풀린다. 경기장에 와도 기분이 이상했다. 뭔가 이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재영은 남은 경기 각오에 대해서는 "분위기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이 분위기를 끝까지 끌고 가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재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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