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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리 김진성 기자] "40분 내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삼성생명 키아 스톡스가 24일 KDB생명전서 19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최근 체력적으로 지친 기색을 보였던 스톡스는 팀이 연패를 탈출하면서 덩달아 컨디션이 올라오는 모양새다. 마음을 비우되, 적극적으로 몸싸움에 임하라는 임근배 감독의 주문을 잘 소화했다.
스톡스는 "이겨서 기분이 좋다. 팀이 노력한 결과가 승리로 이어졌다. 매 경기 순위다툼에 중요하다. 조직력이 잘 맞아떨어져서 이기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대학 시절부터 코트에서 40분간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후회하지 않는다는 마음을 갖고 뛰고 있다"라고 했다.
최근 체력적으로 지쳤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물론 시즌 막바지라 힘든데 지금은 힘든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제일 중요한 시기다. 견디고 이겨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다른 외국인선수들이 장점이 있다. 외곽에서 드라이브 인을 하는 선수는 쉽지는 않다. 나는 골밑에서 포스트 수비를 하다가 외곽까지 체크하는 게 쉽지는 않다"라고 했다.
몸싸움을 좀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임 감독의 조언에 스톡스는 "그 부분을 좀 더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KB전서 3위 다툼 결과가 갈린다. 턴오버를 줄이고 상대가 슛을 어렵게 던지게 하고 경기 시작부터 압박 수비를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하나은행전서는 모스비 수비가 중요하다"라고 했다.
[스톡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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