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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김영수(김인권)는 안팎에서 기죽는 가장이었다.
24일 밤 10시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이하 '돌아저씨')에서 영수는 백화점 만년 과장으로 기 한번 못 펴고 사는 사람이었다.
영수는 아내인 신다혜(이민정)과의 결혼기념일에 비싼 스테이크를 먹으며 "이걸 이 비싼 돈을 주고 먹다니"라고 말해 분위기를 깼다. 영수는 "다음부턴 삼겹살 먹자"라며 조금은 궁색한 모습이었다.
이어 영수는 회사 간부의 사촌 부고를 받고, 먹던 밥도 다 못 먹은 채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영수는 장례식장에서 신발을 정리했다. 영수와 세트로 장례식장에 호출된 다혜 역시 회사 사람들의 모욕을 당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영수는 큰 소리 한 번 못 내는 가장이었다.
'돌아저씨'는 일본 드라마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원작으로 했다. 죽음 이후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해 현세로 돌아온 두 저승 동창생들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며 사랑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다.
[사진 = SBS '돌아와요 아저씨'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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