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국 340개 극장, 총 스크린 수 507개(2/25 오전12시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에서 24일 개봉한 영화 ‘귀향’이 개봉 당일만 15만 3,721 명(누적 16만 4,775 명)을 동원하며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극장가 최대 비수기인 2월 말에 개봉한 영화 ‘귀향’은 좌석점유율 42.5%를 차지하며, 2월 말 개봉작 중 개봉일 역대 최고 좌석점유율을 보였다. 이 수치는 지난 8월 여름 최대 성수기에 개봉하며 2015년 최고 흥행 스코어를 차지한 영화 ‘베테랑’의 개봉 첫날 좌석점유율과 맞먹는 수치다.
‘귀향’은 25일 자정 기준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은 26.3%(6만 9,939명)로 1위를 차지하며, 지난주 개봉한 할리우드 화제작 ‘데드풀’의 두 배를 넘는 예매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메가박스(53.5%), 롯데시네마(24%), 맥스무비(20.44%), 예스24(48.2%) 등 영화 예매사이트의 차트에서도 지속적인 1위를 유지하며 흥행 새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개봉 전부터 ‘귀향’에 대한 네티즌과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며 SNS, 포털사이트 등을 통한 자발적인 움직임이 드러난 것이다.
한국사 강의, 방송인으로도 유명한 최태성 서울 대광 고등학교 교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영화 ‘귀향’이 개봉합니다. 많이 봐주세요. 일본의 위선에 대해 고민해 주세요. 저도 무언가를 하고 싶네요. 영화관을 통째로 빌려 당신을 초대할까요? 알아보겠습니다”라며 사비로 멀티플렉스 극장을 빌려 선착순 100명에게 영화 ‘귀향’을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상영관 늘리기 서명 운동, SNS 인증샷 올리기 등 네티즌과 관객들은 영화에 대한 애정과 간절한 염원을 드러내며 ‘귀향’ 관람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관객의 자발적은 홍보와 마케팅으로 ‘귀향’은 ‘국민영화’가 됐다.
[사진 제공 = 와우픽처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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