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42점' GSW, 마이애미에 신승…시즌 51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시즌 51승째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원정경기서 마이애미 히트에 118-112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3연승으로 시즌 51승(5패)째를 챙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1995-1996시즌 시카고 불스의 역대 최다승(72승10패)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올스타브레이크 후 후반기에 약간 페이스가 떨어진 부분이 있다. 이날 마이애미전 역시 매 경기 20~30점차로 상대를 압도하던 모습과는 달리 고전했다.

마이애미가 하산 화이트사이드의 골밑 장악에 힘입어 1쿼터를 30-21로 앞섰다. 이후에도 드웨인 웨이드, 루올 뎅, 고란 드라키치를 앞세워 골든스테이트와 대등한 승부를 벌였다. 마이애미는 3쿼터를 83-80으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진가는 4쿼터에 발휘됐다. 후반 들어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톰슨의 외곽 득점이 서서히 살아나며 경기를 접전으로 이끌었다. 4쿼터에 초반 탐슨이 외곽포와 골밑 돌파를 연이어 성공,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막판에는 커리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커리가 3점슛 6개 포함 42점, 톰슨이 3점슛 4개 포함 33점으로 맹활약했다.

마이애미는 웨이드가 31점, 화이트사이드가 21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최근 3연승을 마치며 32승25패가 됐다.

[커리.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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