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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윤정수가 자신의 채무 액수가 적힌 장부를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이하 '헌집새집') 녹화에는 '님과 함께2'의 가상부부 윤정수와 개그우먼 김숙이 게스트로 출연해 신혼방 인테리어를 의뢰했다.
이날 공개된 신혼방은 실제 윤정수의 집. 두 사람이 '쇼윈도 부부'로 활약하고 있는 '님과 함께2'에서 신혼집으로 사용하고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특히 윤정수의 방에서는 비교적 잘 보이는 곳에 의문의 수첩 하나가 발견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미 수첩에 대한 소문을 들어 내용을 짐작하고 있던 MC들은 "굉장히 의미 있는 수첩이라 들었다"며 관련해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숙은 "처음에 오빠(윤정수)가 나한테 수첩을 던졌을 때는 무슨 사랑의 맹세 같은 게 적혀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펼쳐보니 갚아야할 빚 목록이 들어있더라"고 설명했다.
수첩을 살펴보던 MC 김구라는 "그래도 액수들이 상당히 많이 정리 됐다. 이 정도면 희망적인 액수"라고 평했고, 김숙은 "이제 두 페이지만 남았다"며 얼마 남지 않은 윤정수의 빚 액수를 공개했다.
윤정수도 "면책과 상관없이 모두 갚아 나갈 것"이라며 "수첩을 일부러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의지를 보였다. 또 김숙은 "요새 CF를 몇 개 찍긴 했지만 톱스타가 아니라서 큰 돈을 버는 건 아니다. 오빠를 믿고 천천히 기다려 달라"고 든든한 내조를 선보이기도 했다.
'헌집새집'은 2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숙과 윤정수.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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