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온주완이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5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뮤지컬 '뉴시즈'(Newsies) 아시아 프리미어 론칭 스테이지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신춘수 프로듀서, 데이비드 스완 연출 및 배우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 강성욱, 강은일, 린아, 최수진, 최현선, 황만익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날 온주완은 "사실 몇 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섣부른 판단이라는 생각이 있기도 했다. 그러나 하루빨리 도전하고 싶었다. 기회가 안 돼서 데뷔 13년 만에 하게 됐는데 더 정확하게는 '뉴시즈'이기 때문에 선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온주완은 자신이 맡은 잭 켈리에 대해서 "다 포용하는 아빠 같은 존재이지만 뉴시즈 보이들한테 얻어가는 게 큰 인물이다. 잭 켈리만 잘해서는 안 된다. 모두가 잘 어울리는 것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하나를 맡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경수도 잭 켈리 역에 대해 "뉴스보이들이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고 달려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랑, 열정 가득한 잭 켈리를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균은 "주완, 경수 형 보다 어리니 지치지 않는 체력의 잭 켈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뮤지컬 '뉴시즈'는 19세기 말 뉴욕 시를 배경으로, 거리 위의 어려운 생활 속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10대 '뉴시즈' 소년들의 열정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이자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꿈꾸는 잭 켈리 역에는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이 출연하며, 아버지의 실직 때문에 동생 레즈와 함께 뉴시즈로 나선 데이비 역에는 강성욱,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잭의 가장 절친한 친구 크러치 역에는 강은일이 함께한다. 지혜로운 여기자 캐서린 플러머 역에는 린아와 최수진이 더블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4월 12일부터 3일간의 프리뷰 공연 후, 15일부터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오디컴퍼니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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