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이후광 기자] KGC가 1차전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96-71로 승리했다. KGC는 홈에서 1차전을 잡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모든 프로스포츠 종목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가 갖는 의미는 크다. 특히 KBL에서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는 곧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의미한다. 역대 38번의 플레이오프 중 36번이나 1차전 승리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03-2004시즌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에서 LG가 오리온에게 1차전 패배 후 2연승으로 시리즈를 승리한 경우가 있었고 2011-2012시즌 KT가 전자랜드에게 1차전 패배 후 3승 2패를 거둬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그러나 역사상 이런 경우는 단 2번에 불과했다. 무려 94.7%의 확률로 1차전 승리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찰스 로드는 20점 10리바운드, 마리오 리틀은 22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성현과 이정현은 외곽포 7개를 합작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KGC가 막강 화력을 앞세워 94.7%의 확률을 잡아낸 순간이었다.
[마리오 리틀. 사진 = 안양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