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트와이스, 깜짝 V앱 생방송 "우리 이러고 놀아요"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예고없이 깜짝 생방송을 진행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트와이스는 25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한 촬영장에서 트와이스의 정연 지효 미나 채영이 먼저 카메라 앞에 서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들은 팬들이 적은 댓글을 읽으며 정성스레 답변에 나섰다. 근황을 전하는가 하면, 정연은 "요즘 저희가 휴대폰 게임에 빠져있다"는 자세한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트와이스가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촬영을 마친 다현과 나연 쯔위가 하나 둘 합류하면서 멤버들이 전원 모였다. 그러나 방송 중간 다른 멤버들은 다시 촬영을 위해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다현은 갑작스레 애교를 보여달라는 다른 멤버들의 말에 애교를 보였고, 손키스까지 선보이기도 했다.

뒤늦게 카메라 앞에 선 쯔위에게 멤버들은 애교와 손키스를 팬들에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거짓말이라고 생각한 쯔위는 믿지 않았고, 팬들이 댓글을 통해 거짓말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해 준 뒤에야 쯔위는 애교와 손키스를 선보였다.

이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트와이스는 롤러코스터 상황극을 비롯해, 숫자게임, 손병호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벌칙을 수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다현은 외모 몰아주기 벌칙을 수행하며 코믹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지효는 다현이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 출연해 어머니와 통화하며 울었던 사실을 언급했고, 이에 다현은 "엄마 못 보고 입대해서 울컥했다. 못 본지 오래됐다. 어제가 엄마 생신이었다. 그동안 바뻐서 못 봤는데, 오늘 잠깐 봤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다 함께 생일 축하곡을 부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방송 마무리는 역시나 자신들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홍보였다. 나연은 "1, 2화를 놓치면 3화를 이해할 수 없다. 쭉 본방 사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지효는 "3월 1일에 봐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트와이스는 다시 촬영을 위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는 이날 방송을 마쳤다.

[트와이스. 사진 = 네이버 V앱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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