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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송중기와 송혜교가 우르크(가상의 나라)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2회에서는 강모연(송혜교)이 이사장의 눈 밖에 나 해외 의료봉사단으로 전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모연은 병원 이사장의 데이트 신청에 신분 상승을 꿈꾸며 설레는 마음으로 응했지만, 이사장은 모연을 호텔로 불러 잠자리를 제안했다. 당환스런 마음은 이내 분노로 바뀌었고, 모연은 이사장의 머리를 세게 내리쳤다.
이 일로 모연은 이사장의 눈 밖에 나 모두가 꺼리던 우르크 해외 의료봉사단으로 전출을 가게 됐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공항에서 일행을 기다리던 모연은 그곳에 내린 한 군용 헬기에서 내리는 유시진(송중기)을 발견하고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일찍이 의료단의 명단을 확인하고 모연이 우르크로 온다는 사실을 알았던 시진은 공항에서 모연을 보고도 아는 체 하지 않았다. 모연은 그런 시진을 뚫어져라 쳐다봤지만, 시진은 모연을 모른 척 지나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서로의 신념 차이를 확인한 뒤 이별을 선언하고 8개월만의 재회였다.
운명적으로 재회한 두 사람이 과연 극한의 환경인 우르크에서 다시금 로맨스의 꽃을 피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KBS 2TV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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