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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동준이 아내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알몸 댄스를 춘다고 고백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MC 김원희)에는 배우 이동준, 방송인 주아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동준은 "아내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는 게 있냐?"는 김원희의 물음에 "가끔 술 한 잔 딱 먹으면 '오늘은 아내의 기분을 좀 맞춰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집에 들어가자마자 옷을 벗고 춤을 추는데, 그러면 아내가 배꼽을 잡고 웃는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에 김원희는 "어떤 춤이냐? 한 번 보여 달라"고 청했고, 이동준은 엉덩이에 포인트를 준 알몸 댄스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동준은 이어 김환과 성대현에게 "너희들도 나 따라서 한 번 해봐"라고 제안했다. 이에 성대현은 "나는 사실 말씀을 드릴까 했는데, 해봤다. 그런데 아내가 발로 배를 깠다. 그 이후에는 샤워한 다음에 옷을 다 주워 입고 나온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내과 의사 남재현, 마라도 사위 박형일, 마라톤 해설가 이봉주의 강제 처가살이가 전파를 탔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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