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시우(CJ오쇼핑)가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시작했다.
김시우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 위치한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 71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 대회 첫 날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곁들여 2언더파 68타 공동 10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전반 홀에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버디 없이 2번 홀(파4)과 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2타가 늘어난 채 후반 홀을 맞이했다. 그러나 10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감각을 회복했다. 14번 홀(파4)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15번 홀(파3), 17번 홀(파3) 버디와 마지막 18번 홀(파5) 이글을 기록, 막판 저력을 과시했다.
선두 그룹은 나란히 5언더파 65타를 적어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과 마이클 톰슨(미국)이 형성했다. 리키 파울러와 윌리엄 맥거트(이상 미국)는 4언더파 66타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위치했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오버파 72타 공동 65위로 부진했다.
한국선수로는 김시우에 이어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이 1오버파 71타 공동 40위에 올랐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2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김시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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