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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꽃보다 청춘 in 아프리카' 쌍문동 4인방은 아프리카에서 '감사 4인방'이 됐다.
26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청춘 in 아프리카' 2회에는 쌍문동 4인방의 본격적인 완전체 여행이 그려졌다. 박보검은 뒤늦게 아프리카에 도착했고 3명의 형들에게 전화를 걸어 "형! 저 보검이에요. 어떡해, 너무 반가워! 여기서 어떻게 가야돼요?"라며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는 공항으로 막내 박보검을 마중나갔다. 박보검은 형들을 보자 "감사합니다"라며 "너무 보고싶었다"고 말했다.
박보검의 "감사합니다"는 다른 멤버들에게도 번져나갔고, 아프리카 안에서의 구호가 '감사하다'가 돼버렸다. 고경표는 "보검이가 진짜 예의가 바르다. 착하다. 보검이 놀리는거 반, 여행에서 그렇게 얘기하면 돈독함을 다지는거 반으로 '감사하다'를 말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감사함'으로 똘똘 뭉친 감사 4인방은 엘림듄 사막으로 향했고 안재홍은 고운 입자의 사막 모래가루에 즐거워했다. 박보검은 "여기 가시가 많으니 조심해야한다"라고 말했고, 이어 류준열의 발에 가시가 박혔다. 하지만 류준열은 "가시가 지금 중요합니까?"라며 쿨하게 넘어가 눈길을 끌었다.
모여있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류준열은 홀로 떨어져있었고 생각에 잠겼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그냥 혼자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그런데 그게 됐고, 정말 행복했다"라며 "조용한 광경들, 행복한 순간이었다. 여행을 하면서 일출과 일몰에 큰 의미를 두는 스타일인데 아프리카만의 일몰의 느낌이 있었다"라며, 마냥 웃고 떠드는 모습 외에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안재홍은 웃음 담당이었다. 다리찢기를 하던 중 바지가 터지는 사건부터, '집밥 백선생'을 패러디한 '집밖 봉선생'으로 닭요리를 성공적으로 해내 다른 멤버들을 먹이는 모습은 참 훈훈했다. 이들은 캠핑을 하면서 서로를 챙겼고 각자 '감사하다'를 연신 외쳤다.
다음날 박보검은 형 류준열과 사막 위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류준열은 "어느날 아빠에게, 돈 많이 벌면 뭐하고 싶냐고 하니까 '빚 갚고 싶어'라고 하더라. 차 사고 싶다는 게 아니라 정말 빚을 갚고 싶다고 했다. 사실 우리 집이 빚이 많은 집이 아닌데, 아빠가 스트레스가 많이 받았나보다"라고 말해 뭉클하게 했다.
이어 박보검은 "나는 가족사진이 없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왈칵 쏟았고, 류준열은 막내 박보검에게 "그거 해라. 형이 쏠게"라며 형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 여자옷을 입어도 마냥 즐겁게 놀았던 고경표는 "미래의 경표에게. 여기 와보니 내가 얼마나 작고 힘없는 사람인지 알겠다. 미래의 경표야, 조금 더 열심히 살자"라며 진지하고도 깊이있는 모습을 분위기를 보였다.
감사 4인방은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한 것부터 '꽃보다 청춘'을 통해 아프리카에 온 것, 그리고 사막 위에서 눈물을 흘리는 것도 모두 감사하게 생각했다. 이들은 아프리카 대지 위에서 뜨거운 청춘들이었다.
['꽃보다 청춘 in 아프리카' 2회.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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