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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김현수를 위해 특별한 요리를 준비했다.
볼티모어 공식 트위터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선수들의 스프링캠프 식사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구단 전담 요리사는 김현수를 위해 한국 음식인 비빔밥을 손수 만들었다.
완성된 비빔밥은 팀 동료 애덤 존스가 앞치마를 두르고 김현수에게 직접 배달했다. 존스는 김현수의 무릎에 냅킨을 깔아주며 능청스런 웨이터 연기를 했다. 비빔밥을 발견한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도 그에게 비빔밥의 재료들에 이것저것 물어보며 관심을 나타냈다.
김현수는 시식 후 “한국에서보다 더 맛있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볼티모어는 영상 말미에 김현수의 KBO리그 공식 응원가였던 DJ.DOC의 런투유를 배경음악으로 삽입하는 세심함을 보이기도 했다.
김현수는 현재 스프링캠프에서 올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적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김현수에게 비빔밥 선물은 향후 빅리그 적응에 있어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사진 = 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트위터 캡처]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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