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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장미화가 아들의 양육권을 지켜내기 위해 전남편의 빚을 떠안은 사연을 털어놨다.
27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장미화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장미화는 "'(전남편) 빚을 내가 다 갚을 테니까 애를 내놔라' 아들만 데리고 오는 거에 초점이 맞춰져서 '내가 다 끌어안고 간다, 다시 노래를 부르면 되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에) 12군데 (야간업소) 무대를 돌았다. 당시 스탠드바가 처음 막 나왔을 때 12군데를 소화했는데 살아야 된다는 의지, 빚을 갚고 아이를 키워야 되고 부모 병수발을 해야 된다는 그 일념 하나만으로 뛰었던 것"이라고 회상했다.
한편 가수 장미화는 17세에 데뷔한 60년대 아이돌로, '안녕하세요'의 히트로 70년대를 사로잡은 섹시 디바다. 갑작스레 결혼했지만 3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사업실패·사기 등의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가수 장미화. 사진=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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