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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태릉 김진성 기자] 이상화가 빠진 여자 500m 최강자는 장홍(중국)이었다.
장홍은 27일 서울 공릉동 태릉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6 ISU(국제빙상연맹)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 첫 날 여자부 500m 1차시기서 38초11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장홍은 잠시 후 1000m 1차시기를 치르면서 첫 날 일정을 마친다.
이번 대회는 27일과 28일 500m, 1000m 1~2차시기를 펼쳐 합계 성적으로 최종순위를 가린다. 장홍은 마지막 15조에서 위징(중국)과 맞대결을 펼쳤다. 장홍은 인코스에서 출발했고, 위징은 아웃코스에서 출발했다. 장홍은 100m 직선코스에서 위징에게 뒤졌으나 곡선주로에서 역전, 500m 1차시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선수들 중에선 이상화가 불참한 가운데 박승희, 김현영, 김민선이 출전했다. 박승희는 2조에서 마틴 립스루드(노르웨이)와 맞대결을 펼쳤다. 인 코스에 위치한 박승희는 초반부터 립스루드를 압도한 끝에 39초53을 기록했다. 23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김현영이 출전했다. 4조에서 헤그 보코(노르웨이)와 맞대결한 김현영은 아웃 코스를 탔다. 좋은 막판 스퍼트를 보여주면서 39초50으로 1차시기를 마쳤다. 21위다. 11조의 김민선은 올가 패트쿠리나(러시아)와 맞대결했다. 아웃코스에서 1차 시기를 치른 김민선은 39초51을 기록했다. 22위다.
여자 500m 1차시기 2위는 38초24의 헤더 리차드슨 베르그스마(미국), 3위는 38초30의 코다이라 나오(일본)가 차지했다. 장홍과 맞대결한 위징은 38초73으로 9위.
[장홍.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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