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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태릉 김진성 기자] 김태윤(한국체대)이 1차대회 5위에 올랐다.
김태윤은 27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6 ISU(국제빙상연맹)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m 1차시기서 35초01로 4위를 차지했다. 개인최고기록(34초59)을 경신하지는 못했지만, 선전했다. 뒤이어 치른 1000m 1차시기서는 1분10초47로 7위를 차지했다. 1차대회 500m, 1000m 합계 70.245점으로 5위에 올랐다. 김태윤은 28일 2차대회 결과를 합산, 이번 대회 최종순위를 가린다.
김태윤은 500m 11조에서 하가 료헤이(일본)와 맞대결했다. 인코스의 김태윤은 직선주로 코스 100m에서 9초60으로 9.58의 료헤이에게 밀렸다. 그러나 김태윤은 곡선주로에서 아웃코스로 빠진 뒤 스퍼트, 료헤이를 눌렀다.
김태윤은 1000m의 경우 12조에서 피오트르 미첼스키(폴란드)와 맞대결했다. 아웃코스의 김태윤은 스타트가 좋았고, 600m까지 42초24로 상대를 압도했다. 김태윤은 끝까지 리드를 유지한 끝에 미첼스키를 눌렀다.
김진수(의정부시청)는 500m 35초49, 1000m 1분10초48로 합계 70.710점으로 9위에 올랐다. 500m는 쿠진 데니스(카자흐스탄)과 맞대결했다. 아웃코스의 김진수는 100m 직선주로에서 9초88로 앞섰고, 이후에도 데니스에게 리드한 끝에 레이스를 마쳤다. 1000m는 에스픈 아론 흐바만(노르웨이)와 맞붙었다. 아웃코스의 김진수는 흐바만을 압도한 끝에 레이스를 마쳤다.
파벨 쿠릴즈닉코프(러시아)가 500m 34초76으로 1위, 1000m 1분09초87로 2위를 차지했다. 1차대회 합계 69.695점로 1위에 올랐다.
[김태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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