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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태릉 김진성 기자] "파워가 좋아졌다."
김태윤(한국체대)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김태윤은 27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6 ISU(국제빙상연맹)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 500m 35초01, 1000m 1분10초47을 기록했다. 1차대회 합계 70초245로 5위를 차지했다.
김태윤은 자신의 500m 최고기록(34초59), 1000m 최고기록(1분08초16)을 모두 넘어서지 못했지만, 국내 대회 자신의 최고기록 경신에는 성공했다. 1차대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김태윤은 "내년 아시안게임 500m, 1000m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라고 했다.
스피드스케이팅 권순천 코치는 "김태윤은 전천후다. 스피드, 지구력 모두 좋은 편이다"라고 했다. 김태윤도 "본래 1000m가 주종목이지만, 올 시즌에는 500m에 욕심을 내고 준비해왔다. 지구력보다는 파워에 중점을 두고 훈련해왔다"라고 했다.
또한, 김태윤은 "웨이트트레이닝과 점프력 훈련, 순발력 훈련을 동시에 해왔다. 파워가 예전보다 좋아졌다는 걸 느낀다"라며 "부상 없이 이대로 열심히 준비하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태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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