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U-12, 2016금석배 전국초등학생축구대회 우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FC서울 U-12팀이 2016년 금석배 전국초등학생축구대회(이하 금석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해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FC서울 U-12팀은 창단 2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FC서울 U-12팀은 27일 오전 군산 군봉 배수지운동장에서 열린 금석배 결승전에서 광주FC U-12팀에 2-0으로 이겨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날 결승전에서 FC서울 U-12팀은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원서연이 헤딩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른 시간에 골을 터트린 FC서울 U-12팀은 시종일관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결국 전반 종료 직전 이정찬이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이어 추가골을 터트리며 FC서울 U-12팀은 승기를 잡았다.

이번 대회에서 FC서울 U-12는 전북 최진철풋볼과의 첫 경기에서의 대승을 시작으로, PEC유나이티드를 5-1로 꺾는 등 강력한 화력을 뽐내며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이어 전북JK FC와의 32강전에서 3-1 승리를 거두었고, 16강전에서 부천FC를 4-2, 8강전에서 PEC유나이티드를 다시 만나 2-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4강에서 만난 전주 조촌초를 1=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에는 수비수 장시화가 수상했고, 수비상은 강민성, GK상은 이찬희 그리고 최우수감독상과 코치상에는 박요셉 감독과 서기만 코치가 차지했다.

FC서울 U-12팀을 금석배 우승으로 이끈 박요셉 감독은 “FC서울 U-12팀의 기틀이 잡히고 난 후 첫 우승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앞으로 이어질 2016년도 대회에서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뿐만 아니라 향후 FC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을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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