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넥센이 KIA에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 히어로즈는 1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서 9-5로 이겼다. 넥센은 오키나와리그 4연승을 거뒀다. KIA는 2승1무9패로 오키나와리그 일정을 마쳤다.
선취점은 KIA가 올렸다. 2회말 선두타자 황대인의 중전안타에 이어 김다원이 좌월 투런포를 쳤다. 이어 윤완주의 좌월 백투백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넥센은 3회초 서건창의 우월 2루타와 박정음의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4회초에는 강지광의 중월 2루타, 김하성의 중전안타로 만든 찬스서 장영석의 좌중월 역전 스리런포로 앞서갔다. 5회초에는 김민성의 좌월 투런포로 달아났다.
KIA는 5회말 이성우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넥센은 6회초 1사 후 박정음과 규민의 연속안타로 다시 1점을 달아났다. KIA가 6회말 윤정우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했으나 넥센은 9회초 윤석민의 투런포로 승부를 갈랐다.
넥센 선발투수 양훈은 3이닝 4피안타 1탈삼진 3실점했다. 김정훈이 3이닝 2실점, 오재영, 신재영, 김세현이 각각 1이닝 무실점했다. 타선에선 결승타를 날린 장영석과 홈런포를 가동한 김민성, 윤석민이 가장 돋보였다.
KIA 선발투수 김광수는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했다. 최영필이 2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고 김병현도 1이닝 2실점했다. 한승혁도 1이닝 1실점했다. 홍건희가 2이닝 무실점했으나 김명찬이 1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 타선에선 윤정우, 김다원, 윤완주, 이성우가 나란히 홈런을 기록, 분전했다.
[장영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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