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이 또 졌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일본 미야지키 아이비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2군과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서 4-5로 재역전패했다. 8회까지 1점도 뽑지 못하다 9회 4득점, 역전에 성공했으나 9회말 거짓말같이 3실점,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이로써 두산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1무6패가 됐다.
타선이 8회까지 잠잠했다. 1회 민병헌, 8회 최재훈이 단타 1개씩을 때린 게 전부였다. 볼넷 2개가 있었으나 찬스 연결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그 사이 3회와 6회 1실점하며 끌려갔다. 첫 실전등판에 나선 더스틴 니퍼트는 선발 등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이클 보우덴은 3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1실점했다. 장민익, 함덕주, 김강률이 각각 1이닝 무실점했다. 그러나 오장훈은 1이닝 1실점했다.
타선이 9회 힘을 냈다. 류지혁의 중전안타, 오재일의 1타점 우월 2루타, 박세혁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이우성의 볼넷과 최재훈의 몸에 맞는 볼로 잡은 찬스서 신인 서예일이 2타점 역전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마무리 이현승이 무너졌다. 1이닝 3실점(1자책) 난조. 이현승은 9회말 키로코로, 호소카와, 코우야마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이어 코우노를 1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켜 2점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두산은 3일 소프트뱅크 2군과 7이닝 연습경기를 끝으로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일정을 마감한다.
[서예일.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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