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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마지막 자존심까지 무너졌다"
신한은행이 2일 우리은행에 완패, 5연패를 당했다. 올 시즌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을 7전 전패로 마쳤다. 라이벌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굴욕이다. 1쿼터 출발은 좋았으나 이후 공수에서 전혀 조직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전형수 감독대행은 "수장으로서 팬들에게 면목 없다. 모든 면에서 위성우 감독님에게 부족하다. 한 때 라이벌이라는 팀이란 의식이 있었는데, 마지막 자존심까지 무너졌다. 마지막 경기를 잘 치르겠다. 프로라면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사실 그 말을 해야 한다는 사실조차 안타깝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전 감독대행은 "플레이오프에 떨어진 뒤 목표 의식이 사라진 것 같다. 다 내가 부족해서 그렇다. 오늘 경기는 아무 것도 한 게 없었다. 선수들끼리 소통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전형수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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