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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이민정이 정지훈을 스토커로 오해했다.
2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이하 '돌아저씨') 3회에서는 이해준(정지훈)이 신다혜(이민정)에 오해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해준은 신다혜의 집 앞을 서성였고, 신다혜의 딸 한나(이레)는 "엄마, 큰일 났다. 저 변태가 집 앞까지 왔다. 걱정하지 마라. 다신 얼씬 못하게 혼쭐을 내주겠다"며 화분을 들었다.
이어 신다혜의 시아버지는 이해준에 "누구냐. 누구신데 남의 집을 기웃거리냐"고 물었고, 한나는 할아버지에 "저 사람 맞다. 엄마 쫓아온 변태"라고 말했다. 사실 신다혜의 남편이자 한나의 아버지인 김영수(김인권)는 죽고 난 후 이해준의 몸을 빌려 들어가 있던 것.
또 한나는 백화점에서 이해준을 봤다는 엄마 신다혜의 말에 "백화점에서 여기까지 엄마 쫓아온 거냐. 이 아저씨 우리 엄마 스토커 같다"고 의심했고, 이해준은 "그래. 낯선 남자는 일단 조심하고 보는 자세, 아주 좋다. 장하구나, 우리 한나. 내 집에 내가 오는데도 이유가 필요하다니"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한나는 이해준에 "이 집이 왜 아저씨 집이냐. 우리 아빠가 힘들게 번 돈으로 산 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다혜는 경찰서에 전화해 "여기 수상한 사람이 있다. 아무래도 스토커가 같다"며 의심해 이해준을 당황케 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일본 작가 아사다 지로의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이라는 작품을 원작으로, 쌈박하게 귀환한 저승 동창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돌아저씨' 정지훈, 이민정, 이레. 사진 = SBS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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