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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오연서와 정지훈이 돌발키스를 했다.
2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이하 '돌아저씨') 3회에서는 저승 동창 한기탁(김수로)과 김영수(김인권)가 각자 한홍난(오연서)과 이해준(정지훈)의 몸으로 서로의 정체를 밝히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해준과 한홍난은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같이 술을 마셨고, 묵고 있는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한번 더 마주쳤다.
이에 이해준은 한홍난에 "나도 이 호텔에 묵고 있다"고 해명했고, 한홍난은 이해준에 "그러고 보니 낯이 익는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한홍난은 이해준이 "진짜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없냐. 혹시 연예인이냐"라는 물음에 "내 꼬락서니가 이래 보여도! 암튼 꺼져"라며 자신의 정체를 숨겼고, 이해준은 한홍난을 벽으로 밀어붙여 얼굴을 가까이했다.
그러자 한홍난은 '몸이 여자가 됐다고, 속도 여자가 됐나? 왜 이렇게 가슴이 뛰지'라며 당황했고, 얼떨결에 이해준과 입을 맞춰 서로의 정체를 확인했다.
저승 동창을 만난 한홍난은 이해준에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 아님 뇌물이라도 먹였냐.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며 감탄했고, 이해준은 "어떠냐. 예쁘죠? 내가 생각해도 대박이다"라고 자랑했다.
또 이해준은 한홍난에 자신의 복근을 자랑했고, 한홍난은 이해준의 하체를 가리켜 "이 동네도 재건축했냐. 좀 보자"며 하의 탈의를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일본 작가 아사다 지로의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이라는 작품을 원작으로, 쌈박하게 귀환한 저승 동창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 오연서. 사진 = SBS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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