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배산적’ 배런 데이비스(37)가 현역으로 복귀했다.
NBA 공식 홈페이지 NBA.com은 3일(한국시각) “NBA 올스타 출신 데이비스가 D-리그 델라웨어 에이티세브너스와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델라웨어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산하에 있는 팀이다.
D-리그 홈페이지 역시 전성기 시절 ‘TOP10’ 영상을 게재하는 등 데이비스의 복귀에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UCLA 출신 데이비스는 1999 NBA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샬럿 호네츠에 지명된 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LA 클리퍼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을 거치며 공격형 포인트가드로 활약했다.
특히 골든 스테이트 소속이던 2007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덕 노비츠키를 앞세워 전체 승률 1위에 오른 ‘우승후보’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업셋(4승 2패)을 연출했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덥수룩한 턱 수염 때문에 ‘배산적’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프로 통산 835경기에서 평균 16.1득점 3.8리바운드 7.2어시스트를 기록한 데이비스는 올스타전에 총 2차례(2002년, 2004년) 출전했다. 기량이 급격히 저하된 2011-2012시즌(당시 뉴욕 닉스)을 끝으로 NBA에서 은퇴했다.
NBA.com은 “데이비스가 이번 주 주말부터 델라웨어 소속으로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런 데이비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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