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후예' 송혜교, 아랍의장 살렸다…운명 건 수술 성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강모연(송혜교)이 자신과 유시진(송중기)의 운명이 걸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3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4회에서는 아랍연맹 의장을 살리려는 강모연(송혜교)의 수술을 돕기 위해 명령 불복종을 택한 유시진(송중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부대로 수송된 아랍연맹 의장의 생명이 위독한 상황. 군 상층부는 만일의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수술을 불허했다. 그러나 유시진은 강모연의 "살릴 수 있다"란 말에, 총을 들고 의장의 경호원들과 대치하기 시작했다. 명령 불복종을 택한 것이었다.

일촉즉발의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메디큐브 안에서 유시진은 동료 병사들에게 "의료진과 환자를 보호하는 게 우리의 제일 임무다"고 선언했다.

수술이 진행되는 내내 총을 들고 경호원들과 대치한 유시진. 결국 강모연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명령불복종의 대가로 유시진은 보직해임 조치를 당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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