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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의 시범경기서 4-3으로 승리했다. 전날 대학 팀과의 경기서 1이닝 무실점했던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선취점은 마이애미가 올렸다. 1회초 마셀 오즈나의 좌월 솔로포로 앞서갔다. 그러자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선두타자 포미 팜이 우월 3루타를 때린 뒤 상대 실책으로 득점을 올렸다. 2회말에는 브렌드 모스의 좌월 인정 2루타와 카를로스 피게로의 1타점 2루타, 2사 후 스테판 피스코티의 내야 땅볼로 승부를 뒤집었다.
마이애미는 6회초 저스틴 맥스웰의 좌월 솔로포, 2사 후 미구엘 로저스의 중전안타, 케니 윌슨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세인트루이스는 7회말 차일 틸슨의 우전안타, 아일다미스의 디아즈의 좌전안타로 만든 1,3루 찬스서 상대 폭투로 결승점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타일러 리온스는 3이닝 3피안타 1실점했다. 이어 5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이이미 선발투수 톰 코힐러는 1⅔이닝 3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흔들렸다. 7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세인트루이스는 5일 휴스턴과 시범경기를 갖는다. 오승환도 불펜에 대기한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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